半島の春 ㆍ Spring of Korean Peninsula (Ban-do-ui bom) 1941 년
극영화 대한민국 84분 1941-11-07 (개봉)
제작사
명보영화사
감독
이병일
출연
김일해 , 김소영 , 서월영 , 백란 , 김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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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영화 <춘향전>을 만들던 중 이영일(김일해)에게 친구의 동생이자 영화배우 지망생인 김정희(김소영)가 찾아온다. 영일은 영화에 마땅한 자리가 없어 정희를 음반회사에 소개시켜주고 돌봐준다. <춘향전>의 여주인공 안나(백란)는 영일에게 호감을 보이지만 정작 영일은 그녀에게 관심이 없고, 안나의 애인이자 뒤를 봐주던 음반회사의 문예부장 한계수(김한) 역시 정희에게 관심을 보인다. 한편 영일과 함께 영화 〈춘향전〉을 촬영하던 감독 허훈(서월영)은 안나가 말썽을 부리자 다툼 끝에 그녀를 내치고, 대신 정희를 춘향으로 기용한다. 정희의 투입으로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즈음, 영일과 허훈은 제작비 부족으로 곤란을 겪게 되고, 영일은 공금에 손을 대고 감옥에 갇힌다. 정희는 영일의 면회를 가지만 만나지 못한다. 영일이 안나의 도움으로 이미 풀려나왔기 때문이다. 수감 생활로 심신이 허약해진 영일은 안나의 극진한 간호를 받아 건강을 회복한다. 그 사이에 영화인들의 의기투합으로 반도영화주식회사가 설립되고, 회사의 든든한 지원으로 <춘향전>이 완성되어 대성공을 거둔다. <춘향전> 개봉을 축하하기 위해 영일이 돌아오지만, 내심 영일의 행방을 걱정했던 정희는 그의 옆에 안나가 있는 것을 야속해하며 쓰러진다. 이후 정희는 영일에 대한 오해를 풀고, 둘은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일본영화계 시찰을 위해 기차에 몸을 싣는다.

장르
#드라마
키워드
#무대배우 #영화제작자 #자기반영 #통속 #흑백영화 #일제강점기 #일제시대 #일제치하 #친일영화
#단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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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명보영화사
  • 배급사
    :  쇼치쿠(松竹)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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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84분  개봉일자 1941-11-07
다른제목
아름다운 청춘(극장 개봉)
Spring in the Korean Peninsula(다른 영문제명)
개봉극장
명치좌
노트
■ 일제강점기 조선 영화인들의 영화에 대한 애정과 치열한 작업 현장을 그린 ‘웰 메이드’ 영화다. 다정하고 연약해 보이는 핸섬 보이 김일해와 선이 아름답고 새침한 김소영뿐만 아니라 서월영, 김한, 복혜숙 등 당대 인텔리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한 초호화 캐스트 영화이기도 하다. 중국전영자료관에서 2005년 발굴・복원되어, 오랫동안 2차 자료에 의지했던 일제강점기 한국영화사 연구에도 크나큰 역할을 했다. 당시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선보였으며(영화 상영 전 김소영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 어떤 해외영화들이 영화인의 사랑을 받았는지(합숙소에 걸려있는 유럽영화 포스터), 다양한 정보가 곳곳에 숨어있는 너무나도 흥미로운 영화로, 감히 걸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성지 한국영상자료원 연구전시팀, 영화천국 61호)

■ 조선영화령 이후 조선영화로서는 최초의 검열 합격을 받은 작품임(출처: <일본어잡지로 본 조선영화 6>, 한국영상자료원, 2015=<영화연감>, 1942년판, 7.1~7.25쪽)

리스트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100선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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