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원
Choi Ha-won / 崔夏園 / 1937  ~ 
본명
최승용 (Choe Seung-yong)
대표분야
감독, 시나리오
데뷔작품
나무들 비탈에 서다 1968
활동년대
1960, 1970, 1980,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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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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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성냥팔이 소녀 (최하원, )
화랑대 (최하원, 1990)
초대받은 성웅들 (최하원, 1984)
길고 긴 전쟁 (최하원, 1984)
경의선 (최하원, 1982)
초대받은 사람들 (최하원, 1981)
종군수첩 (최하원, 1981)
메아리 (최하원, 1980)
겨울사랑 (최하원, 1980)
비색 (최하원, 1979)

주요경력

영화진흥공사 부설 영화아카데미 교육 주임 역임
1975년 영화인협회 감독위원회 감사
1986년 공연윤리위원회 전문심의위원 (영화부문)
1986년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영화진흥공사 전무
1998년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부문 심사위원
1984~1995년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
1987~1997년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초빙교수
1997년 영화진흥공사 상무이사
1998년 영화진흥공사 전무이사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고등학교 재학시절에 연극을 했으며, 대학 진학후에도 희곡을 공부하여 교내의 '연희 극회(현 연세 극회)'에서 활동하게 되었고 동시에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군에 입대 하였다. 희곡을 쓸려고 하였기 때문에 군 복무중에 '시나리오 문예'라는 전문잡지에 '무승부'라는 시나리오를 응모하였는데 그 작품이 당선되면서 그후에 시나리오를 계속해서 쓰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자연스럽게 연출까지도 하게 되었다. 존경하는 스승인 이성구 감독 밑에서 감독 수업을 받았다.
애착작품 및 사유
<나무들 비탈에 서다> 스스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의 작품 경향은 사건 위주였는데 이 작품의 경우에는 '인간 의식의 추적'이 주소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독 짓는 늙은이> 그 당시에는 영화 속의 큰 줄거리(사건)를 얘기하려는 성향이 있었는데 이 작품은 미묘한 인간의 심리(상징적인 인간의 심성)를 자연환경과 결부시켜서 디테일화 시켰기 때문이다.
영화속 명소
영화속 명소로 무주 구천동을 꼽는다. 이 곳은 처음으로 영화배경으로 하였던 곳이다. 이곳에서 '독 짓는 늙은이'를 촬영하였다. 그 후로도 서너 작품을 더 촬영하였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장소이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작가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틀에 얽매이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진실한 충동을 그리는 데에는 어떤 형태든, 어떤 스타일이든 편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저술내역
1982년 「기록영화제작기법」 (번역)
1984년 「영화연출론」 (편저)
1986년 「영화언어의 문법」 (번역)
2008년 「영화감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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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1937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다니던 중 '연희 극회'라는 연극반에서 활동하며 대학 생활을 보냈고, 군복무 중 완성하여 투고한 <무승부>가 『시나리오 문예』에 당선되어 시나리오 작가로 등단한다(한국영화감독사전). 이성구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1968년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동명 영화로 연출하며 감독 데뷔한다. 그 이듬 해 역시 황순원의 단편을 영화화한 <독짓는 늙은이>(1969)로 "기성 감독을 압도할만한 실력"(경향신문a)이라는 찬사를 듣는다. 이어 김동리 원작의 『무녀도』(1972), 황순원 원작의 『갈매기』(1974, 영화명은 <갈매기의 꿈>) 등을 영화화한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에 이르면 <타인의 숨결>(1975), <나는 살아야한다>(1976), <비정시대>(1976), <학도의용군>(1976) 등 반공 영화들이 필모그래피에 등장하는데, 이는 당시 영화법에서 규정하던 영화사별 의무제작편수와 문공부에서 선정하는 우수영화에 대한 보답으로 주었던 외화수입쿼터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후일 이에 대해 "이제까지 영화의 좋고 나쁨이 이권과 밀착"하여 "명예나 질을 따질 수 없게 됐던 것이 고통스러웠다"(경향신문b)라고 말하며 영화법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으며, 영화진흥공사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발제자로 참여해 "방화제작과 외화수입쿼터제"를 분리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매일경제). 1980년대에 들어서는 조선의 천주교 박해사를 다룬 <초대받은 사람들>(1981), <초대받은 성웅들>(1984) 등을 연출한다. 1989년에는 4년간이나 준비하며, 중국 로케이션 제작을 눈앞에 두었던 <노국공주와 공민왕>이 중국에서의 천안문 민주화 시위 때문에 취소되기도 한다. 1990년대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와 단국대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한편, 2008년에는 영화 연출의 경험을 『영화감독 현장』이라는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 참고문헌
경향신문a 1968년 4월 13일 5면
경향신문b 1982년 11월 6일 6면
매일경제 1983년 7월 15일 9면
김종원, 『한국영화감독사전』, 국학자료원, 2004

[작성: 전민성 ]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본명 최승용(承容). 1937년 8월 19일생. 고등학교 재학시절에 연극을 하였으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한 한 이후에도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연희 극회(연세 극회의 전신)’에서 활동하면서 대학생활을 보냈다.
대학시절부터 관심을 가진 시나리오 쓰기는 계속되었으며, 군복무 중에 완성한 <무승부>라는 작품이 <시나리오 문예>에 당선되어 시나리오 작가로 등단하였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넓어지면서 이성구 감독의 문하에서 영화 수업을 본격적으로 받게 되었으며 문학의 세례를 받은 국문학과를 졸업한 시나리오 작가출신답게 초기에 연출 작품의 성향은 문예 영화에 집중되기도 했다.
1968년 황순원의 장편소설을 영화화한 <나무들 비탈에 서다>로 감독의 길을 내딛었으며 이 작품으로 한국연극영화 예술상과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다. 그 이후의 대표작으로는 <독짓는 늙은이>(1969)가 있다. <독짓는 늙은이>는 황순원 소설을 원작으로 독짓는 노인의 장인정신과 운명에 대한 회한을 주제로 삼았다.
독짓는 일을 업으로 삼는 송영감은 눈 속에서 옥수라는 여자를 구해준다. 영감은 옥수와 사이에 당손이라는 아이를 얻게 된다. 어느날 서현이라는 남자가 옥수를 찾아오고 두 사람은 사랑의 도주를 하게 된다. 송영감은 자살하게되고, 세월이 흘러 그 자리를 지키고있던 당손과 그곳을 찾아온 옥수는 다시 재회하게 된다. 이 영화는 최하원 감독의 대표작으로 제4회 인도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 제 7회 청룡상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이후에도 김동리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윤정희 주연의 <무녀도>(1972), <고백>(1971) 등의 작품을 연출하였다. 황순원 원작 소설을 영상으로 옮긴 <독짓는 늙은이>는 무주구천동을 배경으로 하여 촬영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무주구천동을 촬영장소로 자주 활용하였다. 이 작품은 조선일보 주최의 청룡영화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여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게 하였다.
1980년대에는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종군수첩>과 서양 기독교의 한국 전파를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을 주인공으로 한 <초대받은 사람들>(1981)을 연출하였다. <초대받은 사람들>은 제 20회 대종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출스타일은 일정한 틀에 얽매인 것을 지양하고 어떤 스타일이든 편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한다. 영화는 상품이라는 속성을 폄하하지는 않지만 영화가 관객에게 외면당하면 그저 한편의 영화는 그저 필름에 지나지 않지만 작가정신을 지니고 만든 작품은 흥행의 성공여부를 떠나 진정한 작품으로 존재할 것이라는 신념을 피력한 바 있다.
현장에서 지속적인 연출 작업을 하던 중에 현장 영화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 영상교육기관인 영화진흥공사 부설 한국영화 아카데미에서 교육 주임교수로 활동하면서 후배 양성의 길을 걷기도 하였다. 한국영화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설립된 영화진흥공사에서 전무를 엮임한 바 있다. 현재는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필모그라피는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8), <독짓는 늙은이>(1969), <고백>(1971), <새남터의 북소리>(1972), <무녀도>(1972), <다정다한>(1973), <서울의 연인>(1973), <갈매기의 꿈>(1974), <타인의 숨결>(1975), <마지막 포옹>(1975), <소>(1975), <학도 의용군>(1976), <나는 살아야한다>(1976), <비정지대>(1976), <표적(標的)>(1977), <황혼(黃昏)>(1978), <절정(絶頂)>(1978), <비색(秘色)>(1979), <30 日間의 野遊會>(1979), <겨울사랑>(1980), <메아리>(1980), <종군수첩>(1981), <초대받은 사람들>(1981), <초대받은 성웅들>(198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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