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
Jeong Yun-hui / 丁允姬 / 1954  ~ 
대표분야
배우
데뷔작품
<욕망> 1975
활동년대
1970, 1980
DB 수정요청

필모그래피 (40)

더보기
배우 :
동반자 (김효천, 1984)
사랑의 찬가 (심재석, 1984)
사랑하는 사람아 제3부 (장일호, 1984)
약속한 여자 (김기, 1983)
땜장이 아내 (박철수, 1983)
청춘일기 (곽영범, 1983)
사랑하는 사람아(속) (장일호, 1983)
질투 (김인수, 1983)
정부 (박남수, 1982)
여자와 비 (김성수, 1982)

기타정보

주요 영화작품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사랑하는 사람아
도시의 사냥꾼 등 다수

관련글

더보기
  • [한국영화걸작선]고교얄개: 3월의 영화 Ⅰ 1970년대 한국영화가 청년 문화와 만나면서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하길종, 1975)을 낳았다면, 그 반대편엔 당대의 하이틴 문화를 담은 <고교얄개>(석래명, 1976)가 있었다. 전자가 유신 시대와의 불협화음이었다면, 후자는 순응적인 화음에 가 ... by.김형석(영화저널리스트, 전 스크린 편집장) 2020-03-02
  • <안개마을> (임권택, 1982) 이문열의 단편 소설 <익명의 섬>을 영화화한 임권택 감독의 1982년 작. 임권택 감독이 열이틀 만에 완성했다는 <안개마을>은 익명성이 통하지 않는 집성촌을 배경으로 인간의 은밀한 본성과 욕망을 파헤쳐간다. 이 장면은 극중 시골로 발령받은 여교사 ... by.박혜영(한국영상자료원 연구부) 2009-09-16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여성영화인사전
정윤희 鄭允姬

-배우. 1954년 6월 4일 경남 통영 출생. 혜화여고 졸업.

75년 <욕망>(이경태)에 캐스팅되면서 배우생활을 시작하였으며 그해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청춘극장>(75, 변장호)에도 출연하였다. 이 초기 출연작에서 그는 뛰어난 미모에 비해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곤하였다. 76년과 77년에는 <목마와 숙녀>(76, 이원세) <얄개시대>(77, 석래명) 등의 하이틴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TV 드라마와 해태제과 등의 CF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활동하였다. 77년 장미희와 함께 <청실홍실>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77년까지 특별한 영화흥행작이 없던 그는 78년 최초로 흥행성공작에 출연하게 된다. 소위 ‘호스티스 영화’ 인 <나는 77번 아가씨>(박호태)가 바로 그것인데 이 작품의 흥행성공으로 그는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신트로이카 배우로 불리게 되었다. 이듬해인 79년에도 <꽃순이를 아시나요>(79, 정인엽) <죽음보다 깊은 잠>(79, 김호선) <가을비 우산 속에>(79, 석래명) <도시의 사냥꾼>(79, 이경태)의 흥행작에 출연하면서 흥행배우로서의 위치를 계속 유지해나갔다. 80년과 81년에는정진우 감독의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80, 정진우)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81, 정진우)에 출연하여 2년 연속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함으로써 마침매 연기보다 얼굴이 앞서는 배우라는 평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시기에도 그는 매우 활발히 TV 드라마에 출연하였으며 81년에는 두 방송국과의 자유계약을 선언하기도 하였다. 84년에는 <속 사랑하는 사람아>(장일호)가 흥행에 송공하였고 임권택 감독의 화제작 <안개마을>(83)에도 출연하였다. 그러나 83년을 지나면서 그는 인기 순위에서 밀려나기 시작했으며 80년대 중반 결혼과 함께 은퇴하였다. 그의 경력에서 특기할 만한 것으로는 일본에서의 활동을 들 수 있는데 77년 메이지 초콜릿의 CF 모델과 82년 일본항공의 달력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는 매우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였으며 이는 평자들의 비판거리였던 연기에서의 문제를 종종 가리곤 하였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그의 미모는 극단적으로 성적 대상화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특유의 백치미 그리고 성적 수동성과 결합하여 나타나고 있었다. 최초의 영화 성공작인 <나는 77번 아가씨>가 호스티스 영화였던 것은 이러한 점을 보여주는 예이다. 그의 이러한 이미지는 언론에 의해서 강화된 것이기도 하였는데 그의 성적 매력에 대한 자극적인 묘사를 자주 확인할 수 있다. 당시의 모든 여배우들은 영화 속에서 성적으로 대상화되었으며 정윤희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였다. 79년까지 현대물 중심으로 출연해오던 그의 성적 이미지가 도시적인 개방성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면 두 편의 문예물에서 보여진 것은 토속성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었다. 이는 당시의 영화 경향의 변화와도 연관이 있는 것이지만 토속성이 타자성을 표상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 두 편의 영화에서 그의 성이 정복/착취의 대상으로 의미화 되고 있음은 분명해보인다. 특히 농촌의 벙어리 처녀로 등장했던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에서는 가난/무지/농촌/장애인/자연과 같은 한국사회에서의 대표적인 타자성의 요소들이 그의 캐릭터 위에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이호걸)

출연
-75 욕망, 청춘극장. -76 목마와 숙녀, 핏줄. -77 고교얄개, 고교우량아, 얄개 행진곡, 임진왜란과 계월향. -78 나는 77번 아가씨. -79 가을비 우산 속에, 꽃순이를 아시나요, 도시의 사냥꾼, 사랑이 깊어질 때-속 77번 아가씨, 우요일, 죽음보다 깊은 잠. -80 강변부인, 내가 버린 여자 제2부,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최후의 증인. -81 사랑하는 사람아, 아가씨 참으세요,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82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삐에로와 국화, 아벤고 공수군단, 여자와 비, 여자의 함정, 정부, 진아의 벌레먹은 장미, 춘희. -83 니르바나의 종, 땜장이 아내, 안개마을, 약속한 여자, 질투. -84 동반자, 사랑의 찬가, 속 사랑하는 사람아. -85 사랑하는 사람아 제3부. -89 강남 꽃순이.

초기화면 설정

초기화면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