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정혜 
This Charming Girl(Yeo-ja Jeong-hae) 2004 년
극영화 15세관람가 대한민국 98분 2005-03-10 (개봉)
제작사
엘제이필름㈜
감독
이윤기
출연
김지수 , 황정민 , 김혜옥 , 이대연 , 이금주 더보기
스크랩하기 DB 수정요청

담을 위치 선택

이미지 (41)

더보기

줄거리

자신의 일만큼이나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체국 여직원 정혜... 직장에서 멀지않은 그녀의 작은 집엔 TV 홈쇼핑으로 사들인 물건들, 아파트 화단에서 주워온 어린 고양이가 그녀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것들은 그녀만의 작은 세상이 된다. 아무도 그녀를 찾지 않을 것 같은, 실제로 아무도 찾지않는, 일요일 오후... 고양이와 발장난하며 베란다 너머로 들려오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듣는 시간이 정혜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일생에서 요즘이 가장 평화로운 시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정혜에게 어린 시절이란, 한 손엔 연필과 다른 한 손엔 담배를 들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엄마의 조용한 모습과 어린 정혜로선 감당하기 힘들었던 기억뿐. 그리고... 자신의 유일한 그늘이었던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은 삶이 그녀에게 남긴 상처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멀게만 느껴지는 기억의 편린들일뿐이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그래고 기억이 삶을 엄습함을 느낄 때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녀를 흔드는 작은 바람... 사랑
그런 여자 정혜에게, 어느날... 그녀의 마음을 흔드는 사랑이 찾아온다. 마침내 그에게 용기 내어 말하는 정혜... "오늘 저녁, 저희 집에 오셔서... 같이 식사하실래요? 이제, 서서히 시작되는 그녀 마음속 동요... 비로소 시작되는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 (출처 : 홈페이지)

크레디트 (166) Full Credit

더보기
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엘제이필름㈜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풀 크레딧 이미지 (11)

더보기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2005-02-02  심의번호 2005-F029  관람등급 15세관람가  상영시간 98분  개봉일자 2005-03-10
로케이션
과천 주공6단지, 광남중학교, 구리 윤서병원, 방배동 KFC, 삼척 펠리스호텔, 선일호프, 신사동 24시 동물병원, 신수동 우편 취급소, 신수동 재해대책회관, 신수동 패밀리마트, 신촌 Tandy, 용산가족공원, 우리농산물직판장, 청담역 한우리서점
노트
■ 정혜의 무료하고 권태로운 일상이 영화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지루하고도 긴 장면들은 어릴 적 깊게 상처받은 정혜의 아주 느린 치유 과정과도 같다. 숏, 타이밍, 리듬 등 영화의 형식을 이야기 전달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정혜라는 인물을 위해 과감히 할애하는 선택을 보면서 참 멋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김현정 영화감독, 『영화천국』 61호)

초기화면 설정

초기화면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