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8wol-ui Keuliseumaseu(Chlistmas))
1998년 15세미만불가 대한민국 97분 1998-01-24 (개봉) 422,930(관람)
제작사
우노필름
배급사
한국영상투자개발㈜,싸이더스FNH(재개봉)
감독
허진호
출연
한석규 , 심은하 , 신구 , 오지혜 , 이한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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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서울 변두리에서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30대 중반의 정원(한석규)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상태다. 모든 것을 받아들인 그의 일상은 지극히 담담할 뿐이다. 그는 좋아하는 여학생 사진을 확대해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중학생들, 젊은 시절의 사진을 복원해달라는 아주머니, 혼자 찾아와 쓸쓸히 영정 사진을 찍는 할머니 등, 소박한 이웃 속에서 일상을 계속하는 한편,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혼자 생활할 아버지(신구)를 위해 비디오 작동법을 적어두는 등 조용히 죽음을 준비한다. 하지만 어느 날 생기발랄한 주차단속원 다림(심은하)을 만난 후, 그는 미묘한 마음의 동요를 느낀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사진관 앞을 지나며 단속한 차량의 사진을 맡기는 다림. 필름을 넣어달라며 당돌하게 요구하기도 하고, 주차 단속 중에 있었던 불쾌한 일들을 털어놓기도 하는 그녀가 정원에겐 마냥 예쁘기만 하다. 다림과의 추억을 하나둘 쌓아가던 어느 날 정원은 결국 병원에 실려 가고, 이 사실을 모르는 다림은 늘 그랬듯 정원의 사진관을 찾지만 사진관 문은 오래도록 닫혀 있다. 정원이 세상을 떠난 후, 사진관 앞을 지나던 다림은 사진관에 걸린 자신의 사진을 보고 미소짓는다.

크레디트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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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수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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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K98-4 15세미만불가
개봉극장
피카디리, 피카디리2관, 코리아, 옴니시네마2관, 브로드웨이, 브로드웨이2관, 반포시네마1.2관, 씨네맥스, 키네마1.2관, 씨네월드2관, 천호시네마, 이화예술1.2관, 녹색1.2.3관, 롯데월드시네마3.4관, 시네마천국, 시네마천국1.2관, 티파니시네마1관, 경원, 경원2관, 씨넥스, 동아1.2.3관, 동숭홀, 동숭시네마텍1.2관, 성남, 성남2관, 새서울, 새서울2관(서울)
수출현황
일본(98), 슬로베니아(98), 태국(98)
로케이션
군산 월명공원, 군산 월명동
노트
■ 죽음과 사랑이라는 테마를 동시에 다루면서도 신파와 눈물이 아닌 담담한 일상 속의 고요와 그 잔잔한 파동을 그려냄으로써 더 큰 공감과 감정적 울림을 이끌어낸 한국 멜로영화의 기념비적 작품. 홍상수와는 완전히 다른 결로 일상성에 대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은 허진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 유영길 촬영감독의 유작이기도 하다.(백준오 플레인아카이브 대표, 『영화천국』 61호)

■ 한국의 멜로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 전과 후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이전 한국 멜로에서는 신파를 다루는 방식이 직설적이고 처절하다. 이 작품은 절제된 표현과 섬세한 감정으로 죽음과 가족, 그리고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한국 멜로도 근대를 넘어 현대로 들어왔음을 알렸고 한국 멜로 베스트5에 적어도 두 편은 올리게 될 허진호 감독의 이름을 기억하게 만든다.(장형윤 애니메이션 감독, 『영화천국』 61호)

리스트

한국영상자료원
2014 한국영화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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