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The Marriage Life( Gyeolhon-i-yagi)
1992년 연소자불가 대한민국 95분 1992-07-04 (개봉) 526,052(관람)
제작사
익영영화사
감독
김의석
출연
최민수 , 심혜진 , 이희도 , 김희령 , 김성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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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라디오 방송국의 PD 김태규(최민수)와 신참 성우인 최지혜(심혜진)는 주위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결혼식을 올린다. 서로에 대한 정열로 즐겁기만 했던 신혼은 잠시이고, 사소한 일들로 갈등이 쌓이면서 그들의 결혼 생활은 삐걱대기 시작한다. 태규는 결혼 후 남성 우월주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지혜의 일을 방해하고, 그들이 미혼 시절에 가졌던 성에 관한 환상이 깨지면서 티격태격 싸운다. 더 나아가 이들은 치약 짜는 일, 밥 짓고 설거지하는 일 등 사사건건 맞선다. 결국 둘은 심한 갈등 끝에 이혼한다. 한참 후 서로를 아프게 했던 상처와 기억이 아물어갈 때쯤, 태규는 한 번도 지혜를 사랑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며 다시 시작해보자고 한다. 그러나 지혜는 악몽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며 거절한다. 태규는 지혜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엽서를 보내 자신의 마음을 전한 뒤 전근을 자청하고 지방으로 간다. 지혜는 태규를 찾아 나서고, 둘은 연애 시절의 추억이 있는 한 묘지에서 재회한다.

크레디트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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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수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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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92-197 연소자불가 (1992-06-29)  
개봉극장
피카디리, 씨네하우스, 피카소(서울)
수출현황
홍콩(92)
노트
■ 김의석 감독의 영화데뷔작
■ 1992년 한국영화 흥행작 1위 (53만명)

■“기획영화의 시작을 알리며 90년대 한국영화의 지형도를 바꾼 작품” (조영정)

<결혼 이야기>는 당시에 부상하고 있던 신세대론과 여성권리 신장론을 철저하게 관객들의 기대치에 맞게 계산하여 상품화한 영화로, 기획영화의 시작을 알린 영화이다. 이 영화를 시작으로 신세대 사랑을 다룬 기획영화들이 줄지어 만들어졌다. 신세대 부부의 결혼생활과 성을 솔직하게 다룬 <결혼 이야기>는 기존 한국 멜로 영화가 늘 비판받던 신파성과 진부함을 일거에 넘어서는 신세대 로맨틱 코미디로, 당시로서는 대단한 흥행인 서울 관객 수 50만을 넘으며 대성공을 이루었고 코카콜라 광고를 통해 스타가 된 심혜진은 당찬 신세대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특히 사내 커플인 두 부부가 복도에서 서로의 엉덩이를 치며 좋아하는 장면이나 치약을 갖고 싸우는 장면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영화의 디테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모범적인 영화였다. 이 영화의 성공 이후 대거 등장한 기획영화들은 젊은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 한국영화를 찾게 하였고, 그런 면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중심으로 한 기획영화는 코리안 뉴웨이브와 함께 한국영화 제작의 산업화를 구축하고 르네상스를 알린 신호탄이었다고 볼 수 있다. 대기업 자본이 처음으로 한국영화계에 진입했던 시기의 대표적 장르였던 로맨틱 코미디의 기원이 된 작품.

■ 제작후일담
- 김강노 연출, 심혜진, 변우민 주연으로 속편 <결혼 이야기 2>가 1994년에 제작되었다.
- <결혼 이야기>의 성공으로 기획영화가 주목받으면서 프로듀서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제작사인 ‘신씨네’와 오정완 프로듀서는 실력 있는 신세대 영화산업의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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