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Blazing Sun (Ttaengbyeot) VOD
1984년 연소자불가 대한민국 90분
제작사
㈜화천공사
감독
하명중
출연
하명중 , 조용원 , 이혜영 , 박종설 , 최주봉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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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본편] KMDb VOD
상영시간
01:44:00
색채
컬러
프레임크기
720x480
관람료
0원

줄거리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한국. 춘호와 그의 아내 순이는 살곳을 찾아 전국을 찾아 헤맨다. 번번이 실패만하는 춘호는 순이와 함께 탄광촌을 자리 잡지만 순이를 상습적으로 윽박지르고 폭행한다. 그러던 중 서울에서 일본인과 큰일을 하는 삼촌을 소개시켜준다는 술집여자 향심의 말에 넘어간 춘호는 순이에게 뒷돈을 구해오라며 윽박지르며 폭행한다. 순이는 돈을 구하기 위해 사채업자 이주사의 첩의 집에 찾아가지만 이주사랑 마주치게 되고 반항하는 순이를 돈으로 유혹해 범하고만다. 순이를 통해 돈을 구한 춘호는 향심과 서울의 향심의 삼촌을 찾아간다. 한편 돈을 갚지 못해 이주사에게 겁탈을 당한 한 아낙네의 시체가 물에 떠내려 오자 마을사람들은 분노하여 이주사의 집과, 모두를 향락의 길로 이끈 향심의 술집을 습격한다. 집으로 돌아온 춘호는 향심과 마을을 떠나기 위해 살림도구를 챙기지만 마을사람들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순이가 마을사람들을 말리는 사이, 춘호는 향심을 만나기 위해 사력을 다해 도망친다. 수소문끝에 향심과 향심의 삼촌을 찾게되지만 그들의 모습은 창녀와 거지 폐병환자였고 향심의 삼촌이 실은 향심의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실의에 빠진 춘호는 다시 순이를 찾아가지만 뱃속의 아기가 죽은채로 오래 방치돼 생명이 위험하다는걸 알게 된다. 병원비가 없는 춘호는 일본인 병원을 찾아가지만 수술비를 지불해야만 수술해 주겠다고 하고, 이에 순이는 수술을 거부하는데.

크레디트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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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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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6297 연소자불가 (1984-11-05)  
수출현황
서독(1986)
로케이션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노트
■“80년대 향토 리얼리즘의 한 예”(정성일)

배우 출신 감독 하명중의 대표작.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우리 민족이 겪은 고통과 핍박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다. 민족의 수난사를 그리는데 있어 <땡볕>은 식민 지배자와 피지배자 간의 대립과 갈등이 아니라, 철저하게 피지배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시골 공동체를 통해, 일제의 식민 지배가 민족의 삶에 끼친 영향을 축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등장인물 개개인은 민족의 역사에 대한 알레고리적 의미를 띤다고 할 수 있다. 민족의 수난에 대한 가장 극명한 알레고리는 여성인물들과 그들의 육체이다. 돈 때문에 몸을 파는 여주인공 순이, 독립운동을 하다 폐병쟁이가 된 남편을 수발하느라 술집 작부 노릇을 하는 향심이 대표적이다. 이렇듯 여성의 육체와 섹슈얼리티가 내러티브 전개의 주요한 기제로 작동하는 탓에, <땡볕>은 여성 묘사에 있어 일견 토속적인 에로티시즘 영화의 외양을 취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영화는 그러한 의심이 드는 찰라, 그들의 육체 자체가 아니라, 육체에 새겨진 ‘상처’에 주목하도록 한다. 순이는 죽은 아이를 뱃 속에 둔 채 서서히 죽어가고, 향심은 만신창이가 되어 “다음 놈 누구야”라고 울부짖는다. 그녀들 앞에서 주인공 춘호는 망연자실할 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가 대적해야 할 상대는 너무나 거대하기 때문에 그저 절망하고 체념할 뿐이다. 그러한 시대적 무기력감과 절망감이 영화에 비극적인 정조를 부여하며, 그로 인해 <땡볕>은 현재와는 동떨어진 과거를 배경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대적 울림을 가질 수 있었다고 여겨진다.

■ 제작후일담
- 제작 당시보다 50년을 거슬러 일제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해 하명중 감독은 “때로는 어둡고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치열하기까지 한 삶의 현장을 통해 당시의 민족사회상과 오늘날의 민족사회상을 비교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 <땡볕>의 촬영현장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산마을. 험준한 백봉령을 넘어 스탭과 캐스트 60여명이 45일간의 로케이션 촬영으로 영화를 완성했다.

리스트

한국영상자료원
2006 한국영화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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