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 Journey (Yahaeng) 1977 년
극영화 미성년자관람불가 대한민국 65분 1977-04-23 (개봉) 135,047(관람)
제작사
태창흥업주식회사
감독
김수용
출연
윤정희 , 신성일 , 주증녀 , 최희영 , 최길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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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같은 은행에서 근무하는 이현주와 박 대리는 주위의 눈을 피해 동거를 하고 있는 젊은 남녀다. 현주는 결혼에는 관심 없고 자기만을 위해 사는 박 대리에게 권태를 느끼고 휴가차 홀로 고향으로 떠난다. 현주는 고향에서 어린 시절의 즐거웠던 추억에 젖어들지만 이내 고통스런 기억도 함께 떠오른다. 고향에서 돌아왔지만 현주는 변함없는 박 대리의 태도에 공허함을 느끼고 방황하지만 공허함을 채울 길이 없다. (출처 : 시네마테크KOFA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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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태창흥업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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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상정보

  • 현대영화평론가그룹상(3회) 각본상(홍파), 특별상(윤정희) 수상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77-04-09  심의번호 제5574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65분  개봉일자 1977-04-23
다른제목
Voyage de Nuit(기타)
1964년 겨울(원작명)
개봉극장
명보
노트
■ 윤정희의 은퇴작

■ <야행>은 제작된 뒤 극장으로 가지 못하고 창고에 처박혀 3년간이란 긴 낮잠을 자야 했다. 겨우 사전제작의 제재에서 풀려나 검열장으로 끌려나갔을 때 무모한 가위질이 기다리고 있었고 53군데가 삭제됐다. 사전제작이란 공보부에 영화제작 신고를 하고 허가를 얻기 전에 영화사가 임의로 제작한 것을 말하며, 70년대 초반 잘 나가던 태창영화사(대표 김태수)간 왠지 재정난에 휘말려 일시 모든 작업이 취소됐을 때 제작고시 없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 영화에서 53군데가 잘렸다면 그것은 만신창이와 다름없다. (김수용)

■ 원작과 달리 시대적 죄의식이 뭉뚱그려진 탓에 가학적인 성적 일탈로 무력한 일상을 벗어나려는 여자의 야행은 개연성을 잃었다. 그럼에도 카메라가 1970년대 도시 풍경 속에 한 여자의 내면을 투영해내는 방식은 놀랍다. 여자는 자신의 아픔(혹은 욕망)을 똑바로 보고 질문하듯 거리를 서성이다, 답을 하듯 일상으로 돌아간다. 겨울, 어깨를 웅크리고 홀로 고궁 길을 걷던 윤정희의 민낯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이지영 한국영상자료원 카탈로깅팀, 영화천국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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