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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우먼

건 우먼(미츠다케 쿠란도,2014)

글 : 김봉석(영화평론가) / 2016-12-30

일본에는 B급 영화의 전통이 선명하다. 메이저영화사가 아닌 소규모의 영화사에서 만들어낸 영화들을 주로 칭하지만 불황이었던 1970년대에는 도에이, 니카츠, 신도호 등의 메이저에서도 기묘한 영화들을 양산했다. 이시이 테루오의 <공포기형인간> <망팔무사도>와 스즈키 노미후리의 <도쿠가와 섹스 금지령> <성수 학원> 같은 ‘불량성감도’영화를 만든 도에이가 선두였..

사랑해, 매기

사랑해, 매기(유지니오 다베즈,2014)

글 : 조원희(영화감독) / 2016-12-09

사실 이 영화는 내가 2년 전에 먼저 보고는 진짜 친한 친구들 아니면 알려주지 않았던 작품이다. 왜냐하면 내가 리메이크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리메이크할만한 작품이면 오히려 더 알려서 영화 자체의 지명도를 올려야 하지 않냐는 생각이 들 텐데, 이 영화는 숨겨야만 했다. 이유는 너무나 강력한 반전을 지닌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반전이 이 영화의 핵심이..

걸스 로스트

걸스 로스트(알렉 산드라 테레세 카이닝,2015)

글 : 이화정(씨네21 기자) / 2016-11-22

“내 몸에 지퍼가 있는 것 같아. 지퍼를 내리면 그 속에 전혀 다른 몸이 있는 것 같아. 이런 내가 괴물 같아?”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한 소녀의 절박한 외침. 스웨덴 영화 <걸스 로스트>는 성장의 문턱에서 ‘길을 잃은’ 한 소녀의 외침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한, 아주 과감한 영화다. 고민과 망설임의 내면을 따라가는 대신 이 영화가 택한 방식은, 소녀..

햄릿 고스트

햄릿 고스트(워커 헤인즈,2015)

글 : 김형석(영화저널리스트) / 2016-11-09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참고 견디는 것이 더 고결한 정신인가, 아니면 무기를 들고 고난의 바다에 대항하여 끝장을 내는 것이 더 고결한 정신인가?” 영화가 시작되면 「햄릿」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익숙할 그 구절이 흐른다. 그런데 이상하다. 셰익스피어의 명대사가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으로 흐르는 가운데, 스크린에선 다..

사우스바운드 - 죽음의 고속도로

사우스바운드 - 죽음의 고속도로(라디오 사일런스,데이빗 브룩크너,록산느 벤자민,패트릭 호배스,2015)

글 : 김봉석(영화평론가) / 2016-10-21

공포영화를 고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무조건 본다. 소재가 흥미롭거나, 취향에 따라 고어 장면이 많을 것 같거나, 귀신이 나온다거나 뭐든지 상관없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끌리는 것을 선택한다. 하지만 소재가 무엇이건, 고어가 많이 나오건 말건, 원하는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 아무리 설정이 그럴듯해도 긴장감이 전혀 없다면 허탕이다. 고어 장면이 많아 나..

서바이벌리스트

서바이벌리스트(스티븐 핑글턴,2015)

글 : 강병진(영화저널리스트,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에디터) / 2016-10-07

영화사들이 보내는 수많은 보도자료 속에서 ‘서바이벌리스트’란 제목의 영화를 발견했다. 극장 개봉 없이 IPTV로 직행했다는 선입견에 ‘서바이벌리스트’란 제목이 더해지면서 과거 비디오가게 주인아저씨들이 독신 남성 고객들에게 추천해주었을 법한 액션영화들이 떠올랐다. 아마도 주인공은 전직 군인. 초야에 묻혀 살지만, 어느 날 그의 액션본능을 일깨우는 사건이 일어..

디어리스트

디어리스트(진가신,2014)

글 : 김형석(영화저널리스트) / 2016-09-25

2011년 10월 중국의 TV 뉴스를 떠들썩하게 달구었던 유괴 사건이 있었다. 중국 광둥성에 있는 신흥 공업 도시인 선전(우리가 흔히 심천이라고 부르는, 홍콩 바로 위에 있는 도시). 시골에서 그곳으로 온 어느 건축 노동자는 아이를 집으로 데려간다. 그와 아내는 아이를 낳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데려간 남자아이는 길을 잃고 떠도는 듯 보였고, 두 ..

렉시의 행복 레시피

렉시의 행복 레시피(딘느 폴리,2014)

글 : 이화정(씨네21 기자) / 2016-09-03

할리우드 기획물의 변화하는 한 축을 가늠하고 싶다면 배우 ‘멜리사’들의 행보를 관찰해 봐도 좋겠다. 먼저 멜리사 맥카시. <내 여자 친구의 결혼식>(2011)에서 친구 들러리로 활약할 때만 해도 플러스 사이즈 배우가 가진 익숙한 코믹이 적중한 정도라 생각했다. <스파이>(2015)에서 마치 본처럼 종횡무진 하는 CIA 요원이 되어 액션을 구가할 때는 그 위..

본 토마호크

본 토마호크(S.크레이그 찰러,2015)

글 : 김봉석(영화평론가) / 2016-08-12

<본 토마호크>라는 영화가 재미있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다. 호러영화, 고어를 좋아하는 지인들이었다. 그런데 서부극이었다. 서부에서 식인 부족을 만난다는 이야기. 이상하지는 않다. 공포영화 장르에서, 외딴곳에 사는 식인종이나 괴물을 만나는 것은 익숙한 관습이다. 토비 후퍼의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1974)과 웨스 크레이븐의 <공포의 휴가길 The Hill..

기묘한 사랑

기묘한 사랑(오하타 하지메,2011)

글 : 김형석(영화저널리스트) / 2016-07-29

2012년 유바리판타스틱영화제의 그랑프리는 폭력 전문 감독 이시하라 타카히로의 <오사카 폭력 사건>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 대상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상영된 바 있는 스즈키 타이치의 <네 멋대로 해라!>였다. 가장 큰 대중적 호응을 얻은 관객상은 작년에 한국에서도 개봉되었던 <울트라맨 사가>였다. 하지만 영화제 내내 평론가와 관객들이 “그 영화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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