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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제인

[독립영화초이스] 꿈의 제인

글 : 민용근(영화감독) / 2017.10.16

* 글에 내용이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스포일러 주의) 누구에게나 마음의 구멍은 있다. 고통스러운 경험 뒤에 오는 충격의 여파로 구멍은 생기기도 하고, 언제 어떻게 생긴 지도 모른 채 뒤늦게 뻥 뚫린 구멍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 크기와 연원이야 각기 다르겠지만, 마음의 구멍은 누구나 안고 가야 하는 존재의 일부일지 모른다. 하지만 점점 커져 버린 구멍..

나만 없는 집

[독립영화초이스] 나만 없는 집

글 : 이용주(시민평론가) / 2017.09.27

해마다 쏟아지는 독립영화들 중에는 가족이라는 소재에 기대는 작품이 많다. 심지어 가족이라는 관계가 인물의 직접적인 갈등의 요인이 아닌 작품이라도, 가족의 문제는 그 결함의 주위를 배회한다. 가족은 사적이고 친밀한 감정으로 구성되지만, 인정과 투쟁을 반복하는 부조리한 관계의 시작이다. 그래서 무수한 영화들은 폭력의 기원을 가족으로부터 찾는다. 이런 류의 영화..

잉투기

[독립영화초이스] 잉투기

글 : 김숙현(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 2017.08.24

뒤늦게 <잉투기>를 보았다. 우리 극장, 서울아트시네마에서도 상영한 적이 있는 이 영화를, 호평을 익히 들었음에도 개봉 당시엔 보지 못했다. 최근 <택시 운전사>에 짧게 등장하는 배우 엄태구의 존재가 참 강렬해서, 낯설지 않은 얼굴의 이 배우가 어디서 나왔더라, 기억을 더듬다 검색을 해보니 <밀정>에도 나왔고 <잉투기>에도 나왔다. 그렇게 확인해 보고서야 ..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독립영화초이스]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글 : 성상민(문화평론가) / 2017.08.14

예나 지금이나 영화를 만드는 이들이 고민하는 주제가 있다. ‘우리는 왜 영화를 만드는 것일까’, ‘영화 만든다고 누가 떡 하나 던져주는 것도 아닌데 왜 영화라는 존재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 것일까’. 이러한 고민은 다시 한 번 영화라는 형식을 빌려 무수한 형태로 표현되곤 한다. 임대형 감독의 첫 장편 독립 극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역시 ..

누에치던 방

[독립영화초이스] 누에치던 방

글 : 정지혜(씨네21 기자) / 2017.07.27

이상한 영화다. 이완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누에치던 방>(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수상)말이다. 영화를 처음 보고는 내내 혼란스러웠다. 과거와 현재가 병치돼 있는데다 현재의 시간대에 꿈이었을 장면이 불쑥 들어오기도 하고 또 갑작스럽게 ‘이벤트’에 가까운 장면의 난입도 있다. 영화는 이 당혹스러운 많은 것들을 제 안에 넣어두고는 관객에게 요리조..

우주의 크리스마스

[독립영화초이스] 우주의 크리스마스

글 : 남태우(대구경북시네마테크 대표) / 2017.07.05

우주와 크리스마스에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한다면 이 영화를 감상하기가 어려워진다. 논리적 연관성으로 출발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나마 <8월의 크리스마스>를 떠올린다면 조금 가까이 온 셈이다. 수수께끼 같은 제목의 이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간단히 말하자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에 관한 영화이다. 그 과정에서 이름이 같..

전학생

[독립영화초이스] 전학생

글 : 진명현(.MOVement 대표) / 2017.06.23

‘전학 가기 전날 수향은 학교로 갈 준비를 한다.’ 이 짧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이 사실은 얼마나 많은 고민과 고비를 지니고 있는지 영화 <전학생>은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박지인 감독의 단편 <전학생>은 ‘북에서 온 소녀’가 ‘남의 학교’로 전학을 가는 이야기이다. 소녀에게 전학은 세계의 문을 열어젖히는 만큼 무거운 일이기도 하다. 수향의 고민은..

뎀프시롤: 참회록

[독립영화초이스] 뎀프시롤: 참회록

글 : 허경(정발산 영화거구) / 2017.06.13

하루하루를 지낸다는 게, 누구에겐 항상 벅찬 감동이겠지만 내게는 딱히 이럴 것도 그럴 것도 없는 뭐 대충 시계 침 돌아가는 걸 보다가 해가 졌구나, 해가 떴구나, 어딜 가야 되는구나, 뭘 해야 되는구나, 하는 참으로 시시한 것이다. 그러다 보면 화가 나기 마련이다. 나는 왜 제육 덮밥을 먹을 걸 콩나물국밥을 먹었나, 샤워할 걸 왜 세수만 하고 말았나, 담배..

커튼콜

[독립영화초이스] 커튼콜

글 : 하성태(프리랜서 글쟁이) / 2017.05.31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를 기억하는 영화 팬들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생방송 라디오 드라마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배우, PD, 작가,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무용담(?)을 리얼타임에 가깝게 그린 코미디로 벌써 17년 전 작품이다. 이 영화는 일본을 대표하는 코미디 극작가/각본가/감독인 미타니 코키의 이름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명하게 새겨준 작품이..

9월이 지나면

[독립영화초이스] 9월이 지나면

글 : 이태안(독립영화감독) / 2017.05.26

<9월이 지나면>은 창작의 세계를 다룬 단편 작품이다. 이와이 슈운지의 <러브레터> 포스터 앞에서 주인공(임지연)이 나카야마 미호의 포즈를 따라 하는 장면이 제법 유명하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다소 묘한 생각에 사로잡혔던 기억이 있다. 영화에 뭔가 어색한 부분이 있다고 느꼈던 것.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시퀀스 하나가 이상했다. 그 장면을 말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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