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페이지 위치

HOME > 영화글 > 영화칼럼

전체게시물 218개, 페이지 1/22
게시판 리스트

다시 처음부터 다시

다시 처음부터 다시

글 : 장건재(영화감독) / 2017.10.10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07년 10월은 첫 장편영화 <회오리바람>을 준비하고 있었다. 운 좋게도 영화진흥위원회, 지역 영상위원회 등에서 제작지원을 받았고 그 돈을 밑천 삼아 항해 중이었다. 돌이켜보면 제작지원은 너무 많이 떨어져서, 항상 얼마라도 받을 수 있을까 포기하는 심정으로 준비를 했던 것 같다. (맞다. 그런 운은 자주 따라주지 않는다. <잠 ..

빽 투 더 다모아극장

빽 투 더 다모아극장

글 : 김민색(디자인 色 대표) / 2017.09.28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영화 수입을 업으로 하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영화를 볼 기회가 많았다. 제목이 잘 기억나지 않는 무협영화부터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어린이는 못 보는 액션영화, 갱스터와 누아르까지 좀 센 영화를 좋아하시던 아버지는 큰딸을 데리고 다니며 참 많은 영화를 보여주셨다. 당시에는 매주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어린이는 잠자리에 ..

부산독립영화의 네 가지 단상, 그리고 놀라운 주인공들

부산독립영화의 네 가지 단상, 그리고 놀라운 주인공들

글 : 박인호(영화평론가) / 2017.09.26

올해 이상하게도 영화제 예심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다. 무수한 영화들을 보면서 당연히 한국독립영화의 경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나아가 부산에서 제작되는 영화들과의 차이도 새삼 크게 다가왔다. 그리고 올해 11월이 되면 열아홉 번째를 맞는 ‘부산독립영화제(이하 부독제)’의 예심만 남아 있다. 부산은 지역에서 만들어진 영화만으로 경쟁작을 선정할 만큼 많은 영..

맥도웰에서 마주한 ‘방랑의 서사’

맥도웰에서 마주한 ‘방랑의 서사’

글 : 김경묵(영화감독) / 2017.09.08

“세상이 크다는 사실은 구원이 된다. 절망은 사람을 좁은 공간에 몰아넣고, 우울함은 말 그대로 푹 꺼진 웅덩이다. 자아를 깊이 파고들어 가는 일, 그렇게 땅 밑으로 들어가는 일도 가끔은 필요하지만, 자신에게서 빠져나오는 일, 자신만의 이야기나 문제를 가슴에 꼭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는 탁 트인 곳으로, 더 큰 세상 속으로 나가는 반대 방향의 움직임도 마찬가..

[스티븐 킹, 여름, 영화 #3] 아무나 좋아하는, 혹은 아무나 좋아할 수 없는

[스티븐 킹, 여름, 영화 #3] 아무나 좋아하는, 혹은 아무나 좋아할 수 없는

글 : 조원희(영화감독) / 2017.09.04

<쇼생크 탈출> <미져리> <미스트> <캐리> <돌로레스 클레이븐> <하트 인 아틀란티스> <그린 마일>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Apt Pupil> <샤이닝> <스탠 바이 미>... 스티븐 킹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중 보편적으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거나 상업적 성공, 혹은 비평적 성과를 얻어낸 작품을 대략 생각나는 대로 적어 봤다. 10편이다. ..

[스티븐 킹, 여름, 영화 #2] 스티븐 킹의 작품을 영상화 하기 힘든 문제에 대하여

[스티븐 킹, 여름, 영화 #2] 스티븐 킹의 작품을 영상화 하기 힘든 문제에 대하여

글 : 이다혜(북칼럼니스트) / 2017.08.28

스티븐 킹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접할 때면 근심이 앞선다. 만화식 표현으로, 얼굴에 빗금이 가는 것이다. 이번에는, 괜찮을까? 소설을 영화화면서 원작보다 재밌기는 쉽지 않다고들 하는, 그런 일반론과는 또 다르다. 스티븐 킹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중 한국에서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작품은 <캐리>(1976) <샤이닝>(1980) <쇼생크 탈출>..

또 다른 박종필들 3

또 다른 박종필들 3

글 : 주현숙(독립다큐멘터리 감독) / 2017.08.22

한 달 전이었다. 겨우 한 달 전의 일이다. 마감 때문에 저녁을 못 먹고 늦게까지 일한 날이었다. 속이 쓰렸다. 늦은 밤,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 어두운 길을 걷고 있었다.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 전화한다며 짐짓 건조한 말투였지만 떨림이 가득했다. 음색만으로 겁이 났다. “일란이 많이 아파. 위암이래.” 용산참사를 다룬 <두..

[스티븐 킹, 여름, 영화 #1] 암흑의 탑으로 향하는 머나먼 길

[스티븐 킹, 여름, 영화 #1] 암흑의 탑으로 향하는 머나먼 길

글 : 장성주(다크 타워 시리즈 번역자) / 2017.08.21

‘트렁크 소설(trunk novel)’이라는 말이 있다. 작가가 생전에 발표하지 않고 묵혀 두었던 원고를 사후에 책으로 펴내는 경우, 또는 작가가 묵혀두었던 원고를 모종의 사유로 출판사가 요청하여 생전에 책으로 펴내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다. 실존 인물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거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다루었기 때문에 발표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면 대개..

[스티븐 킹, 여름, 영화 #0] 칼럼 연재를 시작하며

[스티븐 킹, 여름, 영화 #0] 칼럼 연재를 시작하며

글 : 유성관(한국영상자료원) / 2017.08.17

소설가 스티븐 킹이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유명해졌을까. 이런 질문으로 글을 시작하는 이유는, 스티븐 킹의 유명세에 비해 한국에서 도통 그의 번역된 소설을 구하기 힘들었던 시절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시기에 그를 인식할 수 있었던 유일한 기회는 영화였다. <캐리>(1976), <샤이닝>(1980), <스탠 바이 미>(1986), <런닝..

[내 마음대로 각색해보는 영미문학 프로젝트 #5] 이모와의 여행, 그 외 몇몇

[내 마음대로 각색해보는 영미문학 프로젝트 #5] 이모와의 여행, 그 외 몇몇

글 : 백승빈(영화감독) / 2017.08.11

이번 글이 마지막 수다의 시간이라고 한다면, 내가 왜 어떤 책에 대해 좀 더 특별하게 할 말이 많다거나, 어떻게 해서 그 책이 내 마음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에 관해 주로 이야기해야 할 것 같지만, (아직은) 그 이유가 내 창작의 비밀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눈치껏 알아서 입을 다물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분량은 채워야 하고 비밀은 숨겨야 하니까,..
  1. 처음
  2. 이전
  3. 12345678910
  4. 다음
  5. 마지막
게시판 검색

TOP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