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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새

[애니초이스] 왕과 새

글 : 황의웅(돌도래 크리에이터) / 2017.09.28

디즈니가 1934년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발표하자 전 세계적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광풍이 휘몰아쳤다. 이후 다른 제작사들이 디즈니의 아성에 도전하곤 했지만 흥행에 참패하거나 무리한 투자로 망하는 등 그 뒤를 쫓는 길이 결코 쉽지 않았다. 영화 종주국 프랑스도 예외 없이 디즈니를 견제했다. 폴 그리모(Paul Grimault)라는 한 단편 애..

앨리스

[애니초이스] 앨리스

글 : 이환(영화칼럼니스트) / 2017.09.21

얼마 전 서울에서 체코의 애니메이션 감독 얀 슈반크마예르의 회고전이 열렸다. 조촐한 규모였지만 한국에서도 이 감독의 인지도가 만만치 않다는 걸 알 수 있는 귀중한 회고전이었다. 체코에서 태어난 얀 슈반크마예르는 어린 시절부터 체코 전통 인형극에 몸을 담았으며, 초기 경력 역시 인형극 연출가로 시작했다. 그랬던 그는 1964년 첫 단편 <마지막 속임수>를 만..

모래의 혹성

[애니초이스] 모래의 혹성

글 : 선정우(출판기획사 코믹팝 대표) / 2017.09.14

1. 이 글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몇 가지 해설이 필요할 듯하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웬만큼 마니악하지 않으면 보지 않는 장르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독립애니메이션 등 일반 관객은 잘 보지 않는, 주로 업계인이나 특수한 소수의 팬`층이 존재하는 애니메이션 분야는 실제로도 많이 있겠으나 그런 계열도 아니고 일종의 ‘팬무비’로서 성장해온..

탱고

[애니초이스] 탱고

글 : 최봉수(애니메이션 감독, 웹툰 작가) / 2017.08.29

기계적 반복은 산업 시대 이후의 미학이다. 그럼에도 산업시대에 발명된 오락물인 필름의 내용적 미덕은 ‘반복’과는 거리가 있어 왔다. 대중에게 반복은 지루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순수 실험작 중에는 반복이라는 모티프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밀어붙이는 것이 가능하기도 했다. 즈비뉴 립진스키(Zbigniew Rybczynski)의 1983년도..

과호흡

[애니초이스] 과호흡

글 : 장형윤(애니메이션 감독) / 2017.08.04

하얀 피부에 내성적이고 예쁘장한 명이. 그리고 구릿빛 피부의 호쾌한 미남자 선호. 두 사람은 동창회에서 재회한다. 명이는 내성적인 성격에 잘 어울리지 못하고 담배를 피우러 나가는데 선호가 따라 나온다. 그런데 명이를 바라보는 선호의 눈이 예사롭지 않다. 담뱃불을 붙여주는 명이에게 닿을 듯이 접근하는 선호. 왠지 보는 관객의 마음까지 심쿵하게 만든다. 순정만..

진격의 거인

[애니초이스] 진격의 거인

글 : 한승태(애니메이션박물관 수석학예연구사) / 2017.07.21

* 글 안에 애니메이션 시리즈 <진격의 거인>에 대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때때로 공포가 엄습하는 것은 그것이 불분명할 때, 위치가 불확정할 때, 형태가 불확실할 때, 포착 불가능할 때, 이리저리 떠돌며, 종적도 원인도 불가해할 때다. 어떤 규칙성도 합리적 이유도 없는 공포, 그 낌새가 여기저기서 선뜻선뜻 나타나지만, 결코 통째로 드러나..

빅 피쉬

[애니초이스] 빅 피쉬

글 : 최유진(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사무국장) / 2017.07.18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는 어느 누구도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없는 작품이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를 보기만 해도 트라우마처럼 가슴이 아파지고 눈에 눈물이 고이는 그 기억으로부터 떠난 이들이건, 떠나보낸 이들이건, 지켜보던 이들이건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 세월호가 바닷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지금도 우리의 바람은 여전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날 ..

Before&After (비포&애프터)

[애니초이스] Before&After (비포&애프터)

글 : 나호원(애니메이션 평론가) / 2017.07.04

두 장의 사진이 있다. ‘Before’ 그리고 ‘After’. 지하철역이나 시내버스 안에서 가장 많이 보는 광고 유형이다. 서울 시내 몇몇 지역에서는 눈길 닿는 어디라도 걸려있다. 성형 시술 이전과 이후의 사진을 비교함으로써 누구나 자신의 얼굴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단지 결단의 문제일 뿐이다. 며칠간의 통증은 그간 받아온 심적 고통에 비할 바 아..

내 이름은 꾸제트

[애니초이스] 내 이름은 꾸제트

글 : 김혜선(영화칼럼니스트) / 2017.06.21

겉으로 드러내놓지는 않지만 마음속에 정해둔 나만의 애니메이션 장르가 있다. 제작기법이나 국적과는 상관없는 지극히 주관적인 장르 구분이랄까. 그중에 하나가 ‘용감한’이라는 장르다. 나만의 ‘용감한 애니메이션’으로 꼽아둔 작품 중 하나가 <내 이름은 꾸제트>다. 주인공인 아홉 살 소년 꾸제트는 알콜 중독인 엄마가 마셔버린 맥주 캔들을 주워다가 다락방에서 피라미..

모든 개들은 천국에 간다

[애니초이스] 모든 개들은 천국에 간다

글 : 박수민(영화감독) / 2017.06.09

어렸을 적, 어린이의 눈으로 막연하게나마 동양의 애니메이션과 서양의 애니메이션을 구별했던 처음 기준은 주역 캐릭터와 그림체였다. 날카로운 직선으로 그린 짙은 눈썹의 소년과 로봇들이 나오면 동양 것으로, 부드러운 곡선으로 그린 의인화한 귀여운 동물들이 나오는 쪽은 서양 것으로 보였다. 흔히 동양을 곡선으로, 서양을 직선으로 보는 개념이 당시 내가 접하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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